[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고부가가치 수주 선박 수주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수주 호황세 속 숨고르기 없이 올해 목표치 달성을 위해 내달리는 모습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새해 첫 달에만 6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포문은 한국조선해양이 열었고, 중소선사까지 가세한 결과다. 전세계적으로 떠오른 친환경 트렌드도 국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기업들이 수주한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뿐 아니라 초대형가스선(VLGC), 컨테이너선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들어 고부가가치 선박 중 하나인 액화천연가스(LNG) 선 발주 호조로 국내 조선업체가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계약을 해지한 뒤 선가를 높여 재계약하는 사례도 나왔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라이베리아 선사와 계약한 2건의 선박 계약을 해지하고, 오세아시아 소재 선주와 변경된 환율을 적용한 계약 내용을 공시했다.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 선사와 지난해 1월 1989억원에 LNG선 1척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에도 같은 라이베리아